지난 11월 28일 우리대학 남창우(기계자동차공학·4)씨와 정기현(기계자동차공학·4)씨 외 4명(고려대학생 2명, 한양대학생 2명)의 공동 작품이 ‘현대·기아자동차 자작자동차 제작실습 최종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출품작 ‘벤투스’는 미래지향형 소형 자동차 CUV(Crossover Utillity Veichle)로, 다목적 승용차 특성에 맞게 경량으로 만들었으며 자체 제작한 내·외장재로 도시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서울대 차세대자동차 연구관(NGV)의 최종교육과정인 ‘제작실습발표회’는 현대·기아자동차 학사연구장학생들이 1년 6개월의 교육과정과 9개월간의 차량제작실습을 거친 뒤 성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다. 남창우씨는 “설계와 차체 제작, 부품 조립 등 전 공정이 수작업이라는 점과 신기술 적용건수가 가장 많았던 점, 높은 완성도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실습을 통해 자동차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내년 초 현대기아자동차 연구소에 입사할 예정인 남창우씨와 정기현씨는 각각 차체 설계와 디젤엔진 설계분야에서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의 자동차제작비전에 대해 남창우씨는 ‘승객 안전을 최우선시한 자동차’를, 정기현씨는 ‘버
태국, 우즈베키스탄, 중국 출신으로 구성된 국제교육센터 한국어학당 유학생 연극팀이 ‘제 6회 전국 외국인 한국어 연극 한마당’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려대가 주최하는 ‘전국 외국인 한국어 연극 한마당’은 지정된 한국 전래동화 3편 중 하나를 선택하여 15~20분 분량의 연극을 구성해 발표하는 행사로 올해 선정된 동화는 ‘심청전’, ‘선녀와 나무꾼’, ‘서동과 선화공주’이다. 수상작 ‘심청전’은 원전의 줄거리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것으로,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해 지방 특색을 잘 살리고 실제성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팀 대표 대려민(심리학·2)씨는 “주인공 효녀 심청을 통해 한국의 유교적 정서를 표현하고자 했다”며 “한국문화정보학과 졸업생들에게 연출부터 연기, 대본에 이르기까지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연극에서 뺑덕어멈 역을 맡아 인기상을 수상했던 주초(기계자동차공학·2)씨는 “팀원 16명과 2개월간 매주 연습을 거듭하는 동안 한국의 공동체 문화를 배우고 이해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제 6회 교양도서 독후감 경시대회 시상식이 지난 3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총 54명이 수상한 이번 교양도서 독후감 경시대회에는 모두 260편이 접수돼 5: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우수상은 이정민(일본어문학·2)씨가, 우수상은 김효인(경찰학부·1)씨, 홍지선(경찰학부·1)씨, 이유리(법학부·1)씨가 수상했으며, 강문희(자율전공부·1)씨 외 49명이 가작을 받았다.교양세미나 이영찬(사회학·교수)책임교수는 응모작들에 대해 “전년대비 응모 편수뿐 아니라 질적 수준도 크게 향상됐다”며 “특히 사회과학도서를 읽고 쓴 응모작이 증가하는 등 학생들의 독서 폭이 다양해지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총 1천13석을 보유한 우리대학 도서관 열람실은 이번 중간고사 기간도 예외 없이 전쟁을 치렀다. 좌석을 차지하려는 학생 간의 신경전, 외부인 출입․대석행위를 통제하는 자치위원과 학생 사이의 갈등은 본격적인 시험기간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같은 기간, 경북대 도서관은 열람실 입구에 ‘게이트웨이’가 작동됨에 따라 열람실은 학생증을 소지한 재학생만 이용할 수 있었고, 휴학생과 졸업생을 비롯한 일반인들은 자료실에 비치된 책상으로 유도했다.경북대 도서관 열람실은 평소 재학생뿐 아니라 휴학생과 졸업생 등 일반인들도 출입할 수 있어 이용률이 높다. 특히 시험기간에는 열람실 좌석 부족을 호소하는 재학생들의 건의가 빗발쳐 왔다. 이에 도서관학생위원회와 도서관장이 현실적인 개선방안으로 마련한 것이 ‘게이트웨이’설치였다.경북대 도서관 입구 세 곳에 설치된 게이트웨이는 7월 16일부터 중간고사 기간 동안 매일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까지 작동돼 휴학생, 졸업생, 일반인들의 출입을 제한했다. 경북대 도서관 장현 학생위원장은 “처음엔 휴학생․졸업생의 반발을 우려했으나 시험기간 동안만 작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비재학생들도 재학생 측 입장을 이해해주는 편이다”라며 열람
우리대학에는 쉐턱관과 공학관, 체육관과 대학원 등 건물 사이에 오솔길이 많다. 많은 학생들이 빠르고 편하다는 이유로 이러한 오솔길을 이용하는데, 해가 진 뒤에는 큰길에 비해 가로등이 적어 위험할 수 있다.행소박물관에서 시작해 쉐턱관 오른편으로 뻗은 오솔길은 오산관을 지나 공학관으로 곧장 연결돼 많은 학생들이 자주 이용한다. 그러나 지난 8월 28일 복지관 신축공사가 시작되면서 공사구간의 전력공급을 차단했고, 오산관에서 공학관 사이의 가로등 불이 들어오지 않아 공사장 부근의 오솔길이 더 어두워져 학생들이 통행을 꺼렸다. 이에 대해 비사광장에 쉐턱관에서 공학관 사이의 오솔길이 어두워 통행이 불편하다는 글이 게시되기도 했다. 시설팀에서는 학생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지난 11월 29일부터 공사구간의 가로등을 다시 밝혔다.한편 체육관과 대학원 사이에 직선으로 뻗은 비탈길 역시 맞은편에서 오는 사람의 얼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둡다는 글이 비사광장에 게시됐다. 류종호 시설팀장은 “길을 살펴보고 가로등 빛이 퍼져나가는 폭과 전구의 조도 등을 고려하여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곧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보통 250W 전구를 사용하는 우리대학의 가로등은 시설팀에서 설치 여부가
지난 11월 22일 조동일(인문대학·석좌교수)교수의 ‘세계·지방화 시대의 한국학-일반이론 정립’ 공개강의가 영암관 253호에서 열렸다. ‘문학사 이론의 세계화’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강의에서 조동일 교수는 “민족의 삶을 문학에서 고찰하는 문학사는 민족을 넘어서 문명권으로, 다시 세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지난 11월 22일 계명교육포럼이 ‘청소년 우울증의 이해’라는 주제로 바우어관 별관 멀티미디어실에서 열렸다. 강의를 맡은 정철호(의학·교수)교수는 청소년 우울증에 대해 설명하며 “우울증은 사회경제적 수준과는 별개다”고 말했다. 또한 “청소년 우울증은 성인 우울증에 비해 반항적이고 적대적인 행동으로 표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지난 11월 28일 열린 문학·예술 포럼에 한국 매그넘 에이전트 이기명디렉터가 연사로 초청됐다.세계 다큐 사진작가 그룹인 매그넘의 사진을 슬라이드로 보여준 이기명 작가는 “의미를 표현하고 전달한다는 점에서 언어와 사진은 같으며, 시가 가진 함축이나 소설의 서술기법을 사진에서도 사용한다”며 사진과 문학의 연관성을 역설했다.
지난 11월 30일 ‘2007학년도 2학기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이 바우어관 별관 멀티미디어실에서 열렸다. 이 교육은 여성발전 기본법에 의거해 실시하고 있다. 강연을 맡은 서강대학교 김영희(양성평등성상담실 상담교수)교수는 “자신의 성적자기결정권을 수호하기 위해 단호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기아대책 대구지역본부와 우리대학 기독교학과의 산학협정식이 바우어관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기독교학과는 이번 협정으로 국내외 선교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기아대책본부를 통한 활동 영역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재준 기아대책 대구지역본부장은 “21세기 기독교 지도자는 국제적 경쟁력을 갖춰야 할 것”이라며 사회복지실습, NGO봉사단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을 권장했다.
지난 15일 주식회사 쉘라인 이상호 회장 발전기금 전달식이 본관 접견실에서 열렸다. 이상호 회장은 올해 우리대학 경영학과에 입학한 만학도로, 투명경영을 철학삼아 핸드폰 부품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기탁 동기에 대해 “인생 선임자로서 함께 공부하는 후배 학생들에게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작은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밝힌 이상호 회장은 “우리대학에서 훌륭한 인재를 많이 양성할 수 있도록 교육 개선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진우 총장은 감사패를 증정하고 “학생들의 사회진출 역량을 향상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상호 회장은 총 1억 원을 기탁하기로 약정했으며, 기금은 경영대학의 발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